매년 설 명절 기준 하락하던 비트코인, 우한폐렴 이슈로 연일 상승세

한신애 기자

작성 2020.02.09 02:53 수정 2020.02.09 16:20

매년 설 명절을 기준으로 하락을 보이던 비트코인 시세가 올해는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 유행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공포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금처럼 '안전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에 반해 요동을 치는 세계증시가 이 주장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CME그룹 대표 테리 더피는 CNBC방송을 통해 "7,000달러에 머물던 비트코인이 최근 9,000달러를 넘기면서 최근 3개월 최고수준을 기록하며 안전자산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시세 <출처:업비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이하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 정부가 도시 우한을 봉쇄한 23일부터 현재까지 비트코인이 약 10% 이상 상승하였으며, WTO(세계보건기구)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난 31일부터 현재까지 약7% 이상 상승한 1,15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시세 <출처:업비트>


또한, 이더리움 등 일명 '알트' '메이저' 코인 가격들도 상승 추세에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1월 말 20만원 대 거래되었던 이더리움이 현재는 26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여러 암호화폐 관계자들은 여러 세계적 이슈사항 발생에 비트코인 가격을 주목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이슈가 생길 때마다 실제,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지난 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발생 당시에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의 상승세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갈등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 상승 움직임을 부추긴 것으로 여러 암호화폐 관계자는 평가하고 있다.



한 때 '투기'로 많은 논란을 자아냈던 비트코인은 더 이상 투기가 아닌 디지털 안전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각 나라의 정부에서 과세부여가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가상"이 아닌 공식적인 자산으로 시장에 인식되어 가고있는 현재, 앞으로 경제적인 면에서 어떠한 영향을 보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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